향수 취향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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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렸을 때 어떤 인상이었으면 하나요?
진단이 다루는 향 계열
시더·샌달우드·베티버 같은 나무와 뿌리 계열입니다. 베이스에 남는 재료라 잔향에서 힘을 발휘하고 지속력이 좋은 편입니다. 기온이 낮을수록 향이 덜 퍼지는데 이 계열은 그 조건에서 제 역할을 해, 가을과 겨울 쪽으로 기웁니다.
장미·자스민·피오니 같은 꽃 향이 중심입니다. 같은 플로럴이라도 화이트 플로럴은 진하고 관능적인 쪽, 파우더리 플로럴은 부드럽고 정돈된 쪽으로 인상이 크게 갈립니다.
앰버·인센스·머스크·향신료가 만드는 따뜻하고 묵직한 계열입니다. 존재감이 커서 추운 계절과 저녁 자리에 어울립니다.
레몬·베르가못·자몽처럼 껍질에서 얻는 향이 중심입니다. 뿌린 직후 가장 밝게 터지지만 휘발이 빨라 오래 남지는 않습니다. 더운 계절과 낮에 무난하게 쓰입니다.
바질·로즈마리·세이지·라벤더 같은 허브가 중심입니다. 달지 않고 서늘해서 데일리와 오피스에서 부담이 적습니다.
배·베리·복숭아처럼 과육의 달콤함이 도드라집니다. 무겁게 가라앉지 않아 따뜻한 계절과 낮 쪽으로 기웁니다.
바닐라·통카빈·꿀처럼 먹는 것을 연상시키는 달콤한 계열입니다. 달기 때문에 양 조절이 중요하고, 더운 날에는 무겁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가죽·스웨이드·타바코의 인상입니다. 스웨이드처럼 부드럽게 쓰이면 포근하고, 진하게 쓰이면 강한 개성이 됩니다.
물·바다·미네랄·오존처럼 투명하고 시원한 인상입니다. 비누 같은 청결한 느낌으로 읽히는 경우가 많아 무난하게 쓰기 좋습니다.
시트러스로 열고 이끼나 파출리 같은 흙 쪽 재료로 떨어지는 구조입니다. 밝은 위와 묵직한 아래가 붙어 있어 뿌린 직후와 몇 시간 뒤의 인상이 크게 달라집니다. 오크모스가 고전적인 축이지만 파출리가 그 자리를 맡기도 합니다.
라벤더 위에 쿠마린이나 오크모스가 붙는 구조입니다. 서늘한 허브가 앞에 서고 아래에서 마른 단맛이나 이끼가 받칩니다. 오랫동안 남성 향수의 기본 골격으로 쓰였습니다.